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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2025년 부동산 시장 전망

오늘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부동산 매매와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공유하여 보겠다. 우선 올해는 지난해와 아주 다른 한 해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변화가 빨라지고 더 많이 생기는 한 해가 될 것이고 일반적인 예측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연한 과정을 거치지만 그 결과는 아주 예상외로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그런 특이한 한 해가 될 것이다.     2025년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시작되는 해다. 이는 어떤 면으로는 좋은 점도 있겠고 한편으로는 불편한 부분도 생길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어떤 상황이 필요한지에 따라서 나에게는 좋은 시기가 될 수도 나쁜 시기가 될 수도 있는 시기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다시 한번 새 활력소를 받는 해가 될 것이다. 지난해에는 오로지 물가를 잡기 위한 정책이 줄을 이었다. 그러다 보니 여러 가지 금융정책이 더 까다로워지고 바이어들에게는 더 많은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다행히 셀러들이 집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매물이 턱없이 부족하면서 부동산 가격을 지킬 수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절대 건강한 시장구조가 아니었다. 당연히 부동산 시장도 침체기를 맞아야 하는데, 운 좋게 잔뜩 움츠러든 수요보다는 공급이 없어 부동산 가격이 완만한 상승을 유지한 것이기 때문이다.   새해에는 물가 안정보다는 산업을 활성화하고 소비를 촉진해서 경제를 회복하는 데 주력을 두려고 하는 정책이 우선으로 보인다. 기초 산업을 활성화하고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해서 미국이 다시 한번 기초가 튼튼한 세계 강국의 자리를 굳건히 하는 데 주력할 것이고 밖으로 새어나가는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고 잔뜩 커져 있는 정부의 몸집을 대폭 줄여서 효율성에 더 중점을 두는 정책을 실시함으로써 결국 경제적으로도 안정을 되찾자는 방침이다.     이러한 경제 정책은 결국 부동산 시장을 건강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공급이 모자라서 집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수요가 늘어서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집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는 건강한 부동산 시장이 형성될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기초 산업과 부동산 시장이 다시금 튼튼해지면 그에 연결된 각종 산업과 서비스업들이 살아나는 그런 의미 있는 상승의 연쇄 반응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그동안 정책은 내실을 다지기보다는 퍼주기에 더 관심을 보이다 보니 경제의 기초가 많이 약해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2025년 이렇게 내부 부실로 약해진 경제가 다시금 튼튼해져서 세계 초강대국의 자리를 다시금 확인하고 주위 여러 나라에 고기를 잡아다 주는 근본적인 경제를 살리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고기 잡는 방법을 다시금 전수해주는 진정한 미국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새해가 될 것이다. 모든 독자 여러분들도 2025년 한 해도 더욱 행복하시고 은혜와 축복이 넘쳐서 다들 좋은 집 장만하시고 부자 되시는 한 해 되시기 바라본다.   (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가필이나 수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문의:(213)445-4989 현호석 마스터 리얼티 대표부동산 시장 부동산 시장 부동산 매매 올해 부동산

2025-01-14

[부동산 이야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하>

2025년 부동산 투자 시장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투자자들은 높은 금리와 경제 정책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CBRE는 2025년에도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4%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자산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경제 성장 덕분에 투자 활동은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업 및 멀티패밀리 자산이 투자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부동산 섹터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오피스 시장은 여전히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자들은 프라임 오피스 자산에 집중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리테일 시장은 강력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기관 투자가들의 관심을 다시 끌어들일 것입니다.   국내 경제가 경기 침체를 피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제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특히 중국 경제의 둔화는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리스크로 평가됩니다. 중국의 주택 시장과 소비 침체는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도 영향을 주어 국내 건설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2025년 정부의 경제 정책 변화는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인프라 투자 확대, 방위산업 강화 등은 건설 및 제조업 부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일부 부문에서는 정부 규제 완화가 기대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상업용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자산 유형별로 다른 회복 속도를 보일 전망입니다. 특히 프라임 오피스와 데이터 센터, 산업 물류 부문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회복할 것이며, 리테일과 멀티패밀리 부문도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데이터 센터 시장은 특히 AI와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으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신규 개발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멀티패밀리 시장에서는 2025년에 신규 아파트 건설이 둔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건설 자재 비용 상승과 높은 이자율로 인해 개발업체들이 신중한 접근을 취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임대 수요는 여전히 높아, 신규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임대료 상승이 지속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오피스 시장에서는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핵심 업무 공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경향이 뚜렷해 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도시 내 최상급 오피스 빌딩에 대한 수요는 지속할 것이며, 오래된 오피스 빌딩들은 리노베이션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처럼 2025년은 부동산 시장이 새로운 성장 사이클을 맞이하는 중요한 해로 평가됩니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기회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CBRE는 고객들이 이러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문의:(213)537-9691 렉스 유 / CBRE Korea Desk 대표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상업용 부동산 시장 오피스 시장 글로벌 부동산

2025-01-08

[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시장의 변화

부동산 일을 20년 넘게 하면서 느낀 점은 부동산 시장은 항상 변화하고 발전한다는 것이다.  매년 가주부동산협회(CAR) 에서는 새로운 양식의 서류를 만들어 제공하며 주택 매매계약서 역시 필요에 따라 그 내용이 수정되고 보완되어 변화한다. 그럴 때마다 에이전트는 새로워진 내용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며 인터넷이나 소셜 미디어에서 많은 정보를 접하는 고객의 문의에 전문적으로 대응하려면 필요한 부분이다.     예전 2000년도 이전만 하더라도 시장에 나온 부동산 매물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MLS가 매일 아침 책자로 신문 오듯이 배달됐었고 에이전트는 그 MLS 책을 들고 다니면서 프리뷰를 하고 나서야 손님에게 집을 보여줬다. 하지만 인터넷의 보급과 동시에 그 서비스 제공이 온라인으로 옮겨진 것이다. 그때의 MLS는 외관 사진 한 장밖에 싣지 못하였고 추가로 사진을 넣을 경우엔 해당 지면 사이즈에 따라 추가 비용이 들어갔다. 하지만 현재 MLS 는 그에 비하면 정말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몇십장의 사진을 원하는 대로 올릴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영상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주변 시세를 확인해서 각자의 손님에게 맞춤형 리포트를 손쉽게 작성할 수도 있다. 이러한 도구 사용법을 배우고 노력하는 에이전트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추어 경쟁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2024년 부동산 시장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전국 부동산 협회와 소비자 간의 협의로 인해 지난 7월부터 커미션이 변했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이러한 변화와 관련된 법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가주 부동산 협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류를 공부하고 이해함으로써 손님에게 정확한 사실을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고 그것이 곧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다. 최근의 한인타운 손님들을 구별해 보면 실제 구매력이 있는 바이어나 셀러들의 연령대가 많이 젊어진 것이 느껴지며 또 한인만이 아닌 다인종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 보인다. 그리고 90% 이상의 손님들은 소셜 미디어 등에서 대부분의 정보를 얻은 후 부동산 에이전트를 찾고 있다. 그러므로 에이전트가 제대로 된 정보를 갖고 있지 않고 대충 넘어가려고 하다가는 오히려 손님에게 신뢰를 잃고 매매를 이룰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에 맞춰서 같이 진화하는 에이전트가 성공하는 것이다. 물론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고 그동안의 경험으로 좋은 결과를 내는 에이전트도 많이 있으므로 그들이 잘못 한다는 것은 아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항상 새로운 방법을 배우고 그것들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하는 노력, 그리고 자기 일에 대한 열정이 성공하는 에이전트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문의: (310)227-0066 케네스 정 / 드림부동산 대표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시장 부동산 시장 부동산 에이전트 부동산 협회

2025-01-08

[부동산 이야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상>

2025년은 국내 경제와 부동산 시장이 새로운 성장 사이클을 맞이하는 중요한 해로 예상됩니다. CBRE의 2025년 부동산 시장 전망에 따르면, 국내 경제는 소비자 지출 증가와 생산성 향상, 금융 여건 완화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입니다.     이러한 경제 성장 동력은 부동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투자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5년에는 경제 성장과 부동산 펀더멘털 강화가 맞물려 부동산 투자 활동이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비록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4%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본화율(캡 레이트)은 소폭 압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오랜만에 장기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됩니다.   특히 오피스 시장은 2024년에 시작된 회복 사이클이 2025년에 더욱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프라임 오피스 공간의 부족 현상이 연말에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며, 도심 지역에서는 오피스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피스 시장은 많은 변화를 겪었으나, 2025년에는 대형 기업들이 오피스 공간 확대를 고려할 가능성이 큽니다.   리테일 부문은 2025년에도 상업용 부동산 부문 중 가장 낮은 공실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테일러들은 매장 통합 및 구조조정을 지속하겠지만, 교외 지역과 선벨트(Sun Belt) 도시에서는 신규 매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와 글로벌 브랜드들이 교외 쇼핑몰 및 오픈에어 몰(Open-air Mall)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산업 및 물류 부문은 전자상거래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여전히 견조한 수요를 유지할 것입니다. 다만 임대 활동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으며, 노후된 산업 물류 시설의 공실률은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신규 및 최첨단 물류센터로의 이동(Flight to Quality)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멀티패밀리(아파트) 시장은 지난 2년간 신축 물량이 크게 증가했지만, 2025년에는 공실률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성장으로 인해 신규 가구 형성이 활발해지고, 높은 주택 구입 비용이 임대 수요를 지속적으로 견인할 것입니다. 특히 대도시에서의 아파트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데이터 센터 시장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경제 확장에 힘입어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입니다.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가 전력망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지만, 원자력 발전이 주요 에너지원으로 부각되면서 새로운 해결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의: (213)537-9691 렉스 유 / CBRE Korea Desk 대표부동산 이야기 상업용 부동산 부동산 시장 상업용 부동산 오피스 시장

2025-01-01

[부동산 이야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 전략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고려하는 모든 투자자는 시장에서 거래되는 시장 가격과 투자자가 실제로 지불하고자 하는 투자 가격의 차이를 이해해야 합니다.     이 두 가격은 단순히 부동산의 거래 금액을 나타내는 것을 넘어, 투자자가 설정한 전략과 목표, 그리고 부동산의 장기적 가능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먼저, 시장 가격은 부동산 시장에서 실제로 거래가 성사된 가격을 의미합니다. 이는 수요와 공급의 균형 속에서 형성되며, 특정 시점의 시장 상황을 반영합니다.     반면, 투자 가격은 투자자가 해당 부동산에 대해 지불하고자 하는 금액으로, 개인적인 투자 목표와 부동산의 잠재적 가치를 기반으로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이 1000만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면, 이는 해당 지역의 시장 가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투자자는 이 부동산의 위치와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1100만 달러를 투자 가격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다른 투자자는 운영 비용이 비싸다는 이유로 900만 달러의 투자 가격을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시장 가격과 투자 가격은 항상 일치하지 않으며, 투자자의 판단과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가격이 형성됩니다. 특히 현재처럼 매물이 부족하고 거래가 뜸한 시장에서는 시장 가격이 막연하게 내려갈 것이라고 기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동시에 투자 가격 역시 내려갈 것이라고 믿고 기대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투자자는 정확하지 않은 느낌에 시장 가격을 예측해서는 안 됩니다. 대신, 부동산 자산의 내재 가치와 잠재력을 면밀히 분석해야 합니다.   한 건물이 시장 가격 2000만 달러로 평가된다 하더라도, 투자자가 해당 자산의 운용 비용과 미래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더 높은 가치를 발견했다면, 투자 가격을 2200만 달러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동일한 건물에 대해 리스크가 높다고 판단될 경우 투자 가격을 시장 가격보다 낮게 책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투자 가격은 시장 가격보다 높거나 낮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자산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고, 투자 목표에 맞는 가격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부동산은 현재의 수익률이 낮더라도 장기적으로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시장 가격에 의존하기보다는 건물의 수익 구조, 지역 개발 계획, 경제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올바른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이를 통하여, 시장 가격과 투자 가격의 차이를 인지하고, 협상을 통해 원하는 조건을 끌어내야 합니다. 높은 투자 가격을 제안할 때는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근거로, 낮은 투자 가격을 제안할 때는 자산의 리스크를 강조해 협상에 임해야 합니다. 하지만, 시장 가격과 투자 가격의 차이가 크다면, 구매를 보류하고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문의: (213) 537-9691 렉스 유 / CBRE Korea Desk 대표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상업용 상업용 부동산 부동산 시장 투자 목표

2024-12-18

[부동산 이야기] 트럼프 시대 부동산 시장

주택 가격 상승과 임대료 급등으로 인해 많은 주민이 주거 비용 부담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예상되는 정책들에 대해 알아보자.     ▶감세 정책과 부동산 투자 활성화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임기 동안 대규모 감세와 금융 규제 완화를 통해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한 바 있다. 재선 이후에도 이러한 정책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감세 정책은 기업과 개인의 세금 부담을 줄여 부동산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자본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인프라 투자와 지역 부동산 가치 상승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전국의 기반 시설을 개선하고자 한다. 이는 프로젝트가 시행되는 지역의 부동산 가치를 상승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새로운 인프라 구축은 접근성을 향상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통해 주택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다. 특히 주요 도심 인근 및 교외 지역에서 이러한 상승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금리 정책과 모기지 금리 상승 가능성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확대 정책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여 연방준비제도 (Fed)가 금리 인상을 고려하게 만들 수 있다. 이는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주택 구매자의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 따라서 주택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     ▶이민 정책과 건설 인력 감소 우려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규제 강화는 건설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불법 이민자 추방 등으로 인해 건설 인력이 감소하면 주택 공급이 줄어들고, 이는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건설 인력 부족은 건축 비용 증가와 프로젝트 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     ▶외국인 투자 제한과 상업용 부동산 시장 영향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은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투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수 있다. 특정 국가와의 긴장감이 고조되면 외국인 투자 제한이 강화되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자본 유입이 감소할 수 있다. 이는 부동산 자산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글로벌 경제와 국내 부동산 시장의 연관성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은 글로벌 경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이는 부동산 시장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금리 정책, 환율 변동, 글로벌 경제 심리 변화 등은 다양한 방식으로 주택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다. 트럼프 정책으로 인해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를 주목해야 한다.     ▶에너지 정책과 부동산 시장의 상관관계   트럼프 대통령의 화석연료 공급 확대 정책은 에너지 가격 하락을 유도할 수 있지만, 친환경 에너지 업계의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배터리 공장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관련 건설 프로젝트들이 있었기 때문에 건설업계에도 영향이 갈 것이다. 에너지 가격 변동은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관련 업계는 정책 변화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은 국내 부동산 시장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감세와 인프라 투자 등은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금리 인상, 이민 규제 강화, 외국인 투자 제한 등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부동산 투자자와 관련 업계는 이러한 정책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 (714)349-0505  제니스 박 / 콜드웰뱅커 베스트부동산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트럼프 부동산 시장 부동산 투자 트럼프 대통령

2024-12-11

[부동산] 2025년 부동산 시장 변화

2022년 고금리 시대로 전환되면서 현재까지 미국 부동산 시장은 고금리, 고물가, 부족한 재고, 미국 부동산 수수료 체제 변화 그리고 불확실한 경제 속에서 셀러, 바이어, 부동산 관계자 여러분들 모두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그러나 최근 전미부동산협회(NAR)가 2025년 미국 부동산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첫째, 모기지 금리와 주택 판매 전망이다. 모기지 금리는 지난 2년 동안 주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지속해서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2025년엔 조금 더 낮은 모기지 금리가 주택 판매를 증가시켜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한다.   NAR는 2025년 기존 주택 판매는 전년 대비 9% 증가하고 신규 주택 판매는 11%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6년에는 기존 주택 판매가 13% 신규주택 판매가 8%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둘째, 모기지 금리는 중간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AR은 주택 담보 대출 금리의 변화가 주택시장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디맥의 자료를 기준으로 평균 30년 고정금리 모기지는 지난 52주 동안 6.08%에서 7.44% 사이에서 변동하고 있는데 NAR은 금리가 2025년과 2026년에는 그 변동성의 범위가 대략 6%대 초반 정도에서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7일 연준은 올해 두 번째 금리 인하를 발표하여 단기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는데 NAR은 연준이 내년에 기준금리를 4번 더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셋째, 주택 가격은 급격한 상승 후 천천히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다. 오늘날 주택 소유자는 기록적인 자산 증가를 누리고 있지만 주택 구매자는 주택 구매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NAR의 조사에 따르면 일반적인 주택소유자는 지난 5년 동안 주택 자산으로 14만7000달러를 보유했다. 그 결과, 주택 소유자와 임차인 간의 중간 순 자산 격차가 계속 커지고 있다. NAR은 주택 소유자의 경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순 자산이 41만5000달러지만 임차인의 경우 1만 달러라고 보고했다.      이에 NAR은 2025년 중간 주택 가격은 41만700달러로 2024년 대비 2%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며 2026년 중간 주택 가격은 42만 달러로 2025년 대비 2%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넷째, 구매자의 트렌드가 변하고 있고 내년에도 더 많은 현금 구매자가 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해 많은 주택 소유자가 이미 보유한 상당한 주택 자산 증가로 인해 전액 현금 구매자가 기록적인 최고치로 급증하여 2023년의 주택 매매의 26%를 차지했다.     한편 NAR은 처음으로 첫 주택 구매자의 연령층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2024년 처음 집을 사는 사람들의 중간 연령은 38세로 역대 최고였다. 처음 집을 사는 사람의 25%는 친척이나 친구로부터 선물이나 대출을 받아 집을 샀고 20%는 주식, 401k 또는 암호 화폐와 같은 금융자산에서 돈을 꺼내 집을 소유할 수 있었고 7%는 상속재산을 사용해 구매했다고 한다.   또 긍정적인 점은 구매자들이 서서히 도심으로 다시 들어오기 시작하고 있다는 점이다. 팬데믹 이후 지속해서 도심 외곽으로 이주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젊은 구매자들은 이제 서서히 도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한다고 보고했다.   ▶문의:(213)445-4989 현호석/마스터 리얼티 대표부동산 시장 신규주택 판매 부동산 시장 주택 구매자

2024-12-10

[부동산 스케치] 부동산과 암호화폐

부동산은 지루하고, 암호화폐는 위험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투자자들의 인식이다. 하지만 이 두 시장은 이미 결합, 새로운 판을 형성하고 있고 2025년 더욱 진보된 모습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따라서 위의 일반적 인식은 더는 통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부동산과 암호화폐가 함께 만들어내는 시너지는 투자자들에게 신선한 자극과 새로운 모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두 시장이 어떻게 교집합을 형성하고 또한 우리에게 어떤 기회를 안겨줄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첫째, 이젠 암호화폐로 집을 사는 시대가 열렸다. 한때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샀다”며 후회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비트코인으로 집을 샀다”라며 자랑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특히 2024년에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같은 주요 암호화폐로 부동산을 거래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마이애미와 뉴욕 같은 도시에서는 암호화폐를 부동산 결제 수단으로 쓰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는 기존 은행 시스템을 건너뛰어 빠르고 간단한 거래를 가능하게 해주는데, 특히 바쁜 투자자들에게 최상의 거래 방식이자 계속 진화하는 결제 기술에 특화된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둘째, 부동산 투자도 이제 ‘조각 케이크’처럼 쪼개서 투자할 수 있다. 부동산을 디지털 토큰으로 나누어 투자하는 이 토큰화 기술은 소규모 투자자들에게 꿈같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제 “고급 빌딩의 일부를 소유한다”는 개념이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예를 들어, 샌프란시스코의 한 상업용 빌딩은 블록체인을 통해 1000개의 디지털 토큰으로 분할되었고, 각 투자자는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토큰을 구매한 사례가 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전통적인 부동산 구매 방식보다 적은 자본으로 고급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소규모 투자자들에게 부동산 투자 접근성을 높여줌과 동시에 유동성까지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와 부동산의 융합이 진전되면서 규제와 보안 문제는 더욱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2024년 정부는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거래와 암호화폐 결제에 대한 규제 프레임 워크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왔고 거래의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졌지만, 여전히 개선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 의견이다.     스마트 계약의 오류나 블록체인 해킹과 같은 기술적 위험 또한 여전히 존재한다. 동시에 암호화폐의 탈중앙화 특성과 부동산의 지역적 특성 간의 조화를 이루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이다.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의 연결성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거래는 국경을 넘어 글로벌 투자자들의 참여를 촉진, 글로벌 투자 확대, 유동성 증가 그리고 기술 혁신 가속화와 같은 두 시장의 누구도 예측하기 힘든 진보적인 트렌드가 주목된다.     현재 부동산 시장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은 단순히 개별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연결되며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다. 디지털 자산과 전통 자산의 융합은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며,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도전을 가져오고 있다. 이 변화의 흐름 속에서, 투자자들은 혁신적인 사고와 신중한 전략을 통해 최대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     ▶문의:(424)359-9145   제이든 모 / Keller Williams Beverly Hills부동산 스케치 암호화폐 부동산 암호화폐 시장 암호화폐 거래 부동산 시장

2024-12-08

[부동산 가이드] 부동산시장 기술 산업의 영향

부동산 시장은 항상 경제와 사회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최근 몇 년간, 기술 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인공지능(AI)의 도입이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기술 산업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술 산업의 성장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분야는 다른 오피스 사용 산업보다 빠르게 성장하며,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2007년부터 2024년까지 기술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직종은 75% 성장했으며, 이는 생명과학(54%) 및 전체 직업 성장률(17%)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벤처 캐피탈(VC) 자금의 증가와 나스닥 지수의 상승이 있습니다. 2024년 상반기에는 AI 스타트업에 226억 달러가 투자되었으며, 이는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AI 관련 자금 조달은 전체 VC 자금의 35%를 차지하며, 이는 2023년의 거의 두 배에 달합니다.   ▶AI 도입과 오피스 수요 변화   AI는 기술 산업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AI의 도입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기존의 업무 방식을 혁신하며, 오피스 수요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는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인지적 활동을 향상해 새로운 직업 카테고리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오피스 공간의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AI의 도입은 일부 직업의 감소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포레스터의 연구에 따르면, AI는 2030년까지 미국의 240만 개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으며, 이는 전체 일자리의 1.5%에 해당합니다.     ▶기술 시장의 부동산 동향   기술 산업의 성장과 함께, 주요 기술 시장의 부동산 동향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토론토, 내슈빌, 댈러스-포트워스는 2023년 북미에서 가장 높은 기술 직업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AI VC 자금 조달이 집중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은 2019년 이후 AI VC 자금의 5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 밸리는 AI 관련 오피스 임대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부동산 시장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미래   AI는 새로운 직업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며, 오피스 수요를 증가시킬 것입니다. 그러나 일부 직업의 감소와 원격 근무의 확산은 오피스 공간의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향후 몇 년간, 기술 산업의 성장과 AI의 도입은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기술 산업이 집중된 주요 시장에서는 오피스 임대 활동이 증가하고, 부동산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   기술 산업의 성장과 AI의 도입은 부동산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기존의 업무 방식을 혁신하며,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재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술 산업의 성장과 AI의 발전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의: (213)613-3137 렉스 유 / CBRE Korea Desk 대표부동산 가이드 부동산시장 영향 기술 산업 기술 시장 부동산 시장

2024-12-04

[부동산 이야기] 2025년 부동산 시장 예측

다사다난했던 2024년 한 해도 이제는 조용히 역사 속으로 저물어 가고 있다. 올 한해 최대 관심사였던 대통령 선거는 트럼프가 당선됐고, 걱정했던 인플레이션은 빠르게 진정되고 있다는 데이터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움직임 역시 이를 반영하듯 금리를 내리게 시작했고, 12월에 한 차례 추가로 인하할 확률이 높다.  현재 추세라면 2025년 역시 추가로 금리를 내릴 거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럼 올 한해 부동산 시장을 점검해 보고,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간단히 전망해 보기로 한다. 대다수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해 말, 2024년에는 부동산 시장이 어느 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전반기에는 매물 부족으로 거래량이 급격히 줄었고,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경쟁으로 인해 가격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는 곳들이 많았다. 현재의 낮은 이자율로 집을 가지고 있는 셀러들이 굳이 팔 이유가 없다 보니 매물이 줄었고, 그동안 추가 하락을 바라며 기다리던 바이어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들어오면서 벌어진 현상이었다.     하반기에는 모기지 이자율이 5% 후반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10월 들어 6% 후반까지 육박하자 거래가 눈에 띄게 줄어든 현상을 보인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결과적으로는 2024년 부동산 가격의 변동은 크지 않았다. 이유는 바이어의 감소세는 어느 정도 예상되었지만 이보다 셀러의 감소세가 더 확연히 나타나자 매물 부족 현상으로 가격이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움직였기 때문이다.     2025년 부동산 시장 역시 2024년과 비슷하게 움직일 확률이 높다.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움직임, 모기지 이자율의 변동 그리고 고용 시장이 부동산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두 가지 큰 변화가 있다면, 그건 부동산 커미션 제도의 변화와 새로운 행정부의 부동산 정책이다. 올해 8월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커미션 제도의 변화가 과연 2025년에는 어떻게 시장에 적용되는지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대부분의 셀러가 바이어 에이전트의 커미션까지 주는 상황이지만, 시장이 다시 셀러 위주로 움직인다면, 내년부터는 바이어가 바이어 에이전트 커미션을 부담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바이어의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에, 시장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새로운 행정부의 부동산 정책도 어느 방향으로 갈지는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는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도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 모기지 이자율 역시 보합 또는 하락세를 보인다면 매물의 부족 현상과 맞물려서 가격이 상승할 여지도 높다.   이에 더해 지금의 매물 부족 현상은 단기적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유는 앞에도 언급했듯 너무 많은 셀러가 낮은 이자율로 모기지를 가지고 있어, 특별한 이유 없이는 집을 팔고 움직일 확률이 상당히 낮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만 경기 침체가 예상보다 심각해 지고, 이로 인해 고용 시장이 붕괴한다면, 부동산 시장 역시 하락 할 여지도 있다.   ▶문의: (818)357-7694 에릭 민 / 드림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시장 부동산 시장 부동산 커미션 한해 부동산

2024-12-04

[부동산 이야기] 상가 부동산 투자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더불어 비트코인이 9만 달러를 넘나들고 있다. 올해에는 엔비디아나 테슬라와 같은 대형 주식의 상승률이 60%에 달할 정도로 주식 시장이 최고점에 달해 있다. 워런 버핏이 역대급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과 더불어 한 재정 전문가는 주식 시장의 하락기를 대비해서 부동산과 주식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투자자의 나이와 성향에 따라 5%에서 30%를 부동산에 투자할 것을 권장한다. 현재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전망되고 있어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은퇴를 준비하는 투자자라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보장되는 NNN 리스 소매 상가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시길 권한다.     그동안 남가주 지역 주택이나 아파트와 같은 거주용 부동산은 높은 관리부담과 낮은 수익에도 불구하고 팔 때 막대한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투자의 중요한 이유였다. 그러나, 2024년 마지막 분기에는 남가주 거주용 투자 부동산 시장에 바이어가 사라져 수많은 매물들이 쌓여 있는 상태이다. 경험 많은 부동산 관련 분야의 대부분이 당황해 할 정도로 본격적인 하락기에 접어들었다.     2024년 11월 현재 특히 LA 한인타운 주변 사무실 인구 감소, 대형 아파트 공급 증가, 저소득층의 렌트 수요증가, 높은 이자율, 팬데믹 이후 개인이 처리하기 까다로워진 세입자와의 관계, 비싼 관리비용 등의 이유로 거주용 유닛이 은퇴자금 확보를 위한 부동산 투자 대상이 되기 어려워졌다. LA 한인타운의 오피스 10곳 중 3곳이 비어 있는 등 사무실 임대 시장이 예전만 못한 상황이다.     들어오는 수입대비 아파트 판매 가격이 정점에 올라와 있다. 그리고 신축 아파트 매물보다 임대 수익이 낮고 건축된 지 오래된 건물이 매물로 시장에 많이 나오는 영향도 크다.     2028년 올림픽을 LA에서 개최한다는 호재도 과연 한인타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다.   사두고 버티면 오른다는 시세차익의 전략이 더는 어려운 이유는 또 있다. 많은 기업과 젊은 중산층 인구가 집값이 싼 타주 이주가 진행되고 있고 렌트비가 비싸져 홈리스 인구가 늘어나는 상황에 저가 아파트들의 수요가 늘어나는 등 렌트비 인상이 점차 둔화하고 있다.     주거용 부동산과는 달리 리테일 상업 부동산 구매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에게는 최적의 호기인 시점이다. 남가주에 위치한 대형 쇼핑센터 매물이 투자율이 8% 넘는 것도 보이고 요즘 미국에서 대세로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조지아에는 신축 리테일 상가 7%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명 퀵서비스 레스토랑과 마켓들은 10년에서 15년씩 리스계약 기간이 남아 있고 단독으로 분리가 되어 있으며 100만 달러대부터 가격이 형성돼 있다.     리테일용 상업 부동산 구매를 위해서 11월 중순 현재 은행에 문의하시면 대략 이자율은 6.5% 정도일 것이다. 후반기 들어서 투자 매물의 투자율이 이자율보다 나은 7%대 매물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 등 전반적으로 가격이 이자율보다 높아지는 상황으로 전환이 될 수도 있다. 중산층 인구 감소세가 여전한 남가주의 경우 아파트와 같은 주거용 유닛보다는 매월 꾸준한 수입이 보장된 안정된 세입자가 NNN 리스 계약되어 관리가 거의 없는 상가부동산이 현명한 투자가 될 것이다.   ▶문의: (213) 626-9790 해리 정 / 한바다 부동산 대표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상가 부동산 투자 부동산 시장 거주용 부동산

2024-11-20

[부동산 스케치] 트럼프 시대 부동산 시장

2025년부터 다시 트럼프 시대가 열리면서, 미국 부동산 시장은 다시 불확실성의 중심에 서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재등장이 투자자, 주택소유주, 그리고 부동산 관련 종사자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과 함께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대규모 인프라 투자, 감세 정책, 이민 규제 등 트럼프 행정부의 대표적인 정책들이 다시 도입되면서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본다.     트럼프 정책 중 하나인 대규모 인프라 투자는 전국의 기반 시설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프로젝트가 시행되는 지역 부동산 가치를 상승시키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새로운 인프라가 구축되면 접근성이 좋아지고, 일자리가 늘어나며 주변 경제가 활성화된다. 이 때문에 주택 수요 또한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주요 도심 인근 및 교외 지역에서 이러한 상승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의 주요 정책인 법인세 및 개인 소득세 인하는 투자자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감세를 통해 기업들이 더 많은 자금을 유보할 수 있고, 개인 투자자들도 소득세 부담이 줄어듦에 따라 부동산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자본 유입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으며 부동산 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된다. 다만, 현재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과 부족한 국가 재정 상태 및 금융 환경이 존재하고 있어 완만한 속도 조절을 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통적으로 보호무역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국, 러시아, 북한 등 특정 국가와의 긴장감이 고조되면 외국인의 미국 부동산 투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미 중국인의 미국 내 부동산 취득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시사 한 바 있다. 국외 자본의 유입이 감소해 상업용 및 기타 부동산 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보통 해외 투자자들은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투자 대상을 다양화하거나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의 전략을 취할 수 있어 결국엔 여전히 미국 부동산을 매력적인 시장으로 느낄 가능성이 크다.     다가올 트럼프 시대의 가장 큰 변수는 바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이다. 현재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금리 인상 가능성 또한 여전히 존재하며, 이는 모기지 금리를 상승시켜 주택 구매력은 계속해서 약화할 수 있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의 꽃은 적정한 이자율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트럼프 행정부는 극단적인 관세 정책 및 보호무역과 같은 외부요인을 자의적으로 만들어 이자율을 내리려고 할 것이다.     2025년의 미국 부동산 시장은 기회와 리스크가 공존하는 복합한 환경이다. 인프라 투자와 감세 정책으로 인한 상승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한 번에 해결할 수 없는 이민 규제, 인플레이션 및 금리 문제, 외국인 투자 규제 등 다양한 요인들이 시장에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과거 집권 시기를 비추어 봤을 때 침착하게 본인에게 맞는 방향으로 단단히 안전벨트를 맨다면 ‘트럼프 롤러코스터’의 스릴 넘치는 여정에서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은 확실하다.     ▶문의:(424)359-9145  제이든 모 / Keller Williams Beverly Hills부동산 스케치 부동산 트럼프 부동산 시장 부동산 투자 트럼프 정책

2024-11-17

[부동산 투자] 에이전트의 필요성

올해 8월 17일부터 부동산 에이전트 커미션에 대한 법이 바뀌었다. 이후 바이어는 커미션을 내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직접 리스팅 에이전트를 찾아가거나, 에이전트 없이 부동산 매매를 강행하는 케이스가 있다. 부동산 매매 시에 에이전트를 고용해야 하는 이유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첫째는 에이전트가 가진 부동산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이다. 이를 통해 문제들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역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 적정 가격대, 부동산 조건 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를 통해 거래를 더 유리한 조건으로 이끌어갈 수 있으며, 불필요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둘째는 법적 분쟁의 예방이다. 부동산 매매에는 다양한 서류 작업과 법적 절차가 수반된다. 에이전트는 이런 복잡한 서류와 절차를 대신 처리해 주며, 계약서 작성, 법률 검토 등의 과정에서 실수를 줄이고 법적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에이전트가 계약의 세부 조항을 검토하여 법적 문제를 미리 파악하고 필요한 조처를 할 수 있어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셋째는 네트워크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폭넓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 셀러와 바이어 간의 연결을 원활하게 해준다. 또한 이 네트워크를 통해 매물에 대한 정보 공유, 시장에 맞는 잠재적 고객 소개 등이 가능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거래를 끌어낼 수 있다.     넷째는 협상 능력이다. 부동산 거래는 큰 금액이 오가기 때문에 협상 과정에서 에이전트의 능력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에이전트는 셀러와 바이어 사이에서 중재자로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가격 협상을 끌어내며, 불필요한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양측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한다. 또한 시장 지식을 바탕으로 최적의 조건을 제시하고 협상하는데 유리한 입지를 마련할 수 있다.     다섯째는 시간 절약이다. 부동산 거래는 매물 검색, 현장방문, 계약 협의 등 여러 가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과정이다. 에이전트를 고용하면, 이런 과정을 대신 수행해 주기 때문에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을 절약하고 거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여섯째는 가격 산정이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해당 지역과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부동산의 공정 시장 가치를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바이어는 과도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도록 하고, 셀러는 자산 가치를 최대한 반영한 가격으로 매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에이전트는 최근의 매매 기록, 시장 동향, 주택 상태 등을 바탕으로 적절한 가격을 산정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곱째는 전략 수립이다. 부동산 시장은 경제 상황, 금리 변화, 정부 정책 등 외부 요인에 따라 빠르게 변할 수 있다. 에이전트는 항상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있기 때문에 최신 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현 시장에 맞는 유연한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예를 들어, 매매를 서둘러야 할지 기다려야 할지를 판단하는 데 에이전트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된다.   여덟째는 정서적 지원이다. 부동산 거래는 많은 사람에게 큰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복잡한 과정이다. 에이전트는 이러한 과정에서 바이어와 셀러의 긴장을 줄이고, 거래의 각 단계를 명확히 설명하며 정서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이해관계가 얽힌 협상 과정에서 중립적 입장을 유지하며 심리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 원활하고 성공적인 거래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   ▶문의:(213)254-7718 캐티 리 / 드림부동산부동산 투자 에이전트 필요성 부동산 에이전트 리스팅 에이전트 부동산 시장

2024-11-06

대선 결과로 부동산 시장 '변화'

      내년 1월 새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워싱턴 지역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변화가 초래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워싱턴 지역 부동산 시장은 대선을 전후해 상당한 폭의 변화가 불가피했다. 정권 교체마다 연방정부 정무직 공무원들의 대규모 이동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TTR 소더비 부동산의 데니언 헤이더 대표는 “내년 초 인사이동이 시작되면서 렌트비가 눈에 띄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DC를 중심으로 수도권 지역의 연쇄적인 렌트비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사이동에 따른 주택 매매 시장 변화는 점치기 어렵다. 헤이더 대표는 “정권 교체기에 워싱턴의 주택 시장에 엄청나게 변할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매매시장의 경우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연방정부로 새로 이직하는 이들 대부분이 곧바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워싱턴 지역에 계속 거주할 의사를 보이는 비율 또한 높지 않아 경제력이 있더라도 곧바로 실행에 옮기기 쉽지 않다. 하지만 전국적으로는 대선 이후 부동산 매매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980년대 대선 이후 전국적으로 주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워싱턴 지역의 경우 정권교체 첫해 주택 판매가 10% 증가했다. 내년부터는 모기지 금리 하락이 본격화되면서 주택 매매가 증가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부족한 주택 재고는 시장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이긴 하지만, NAR에 따르면 선거 다음 해에 워싱턴 지역의 중간 주택 가격이 평균 5% 상승하는 등 주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부동산 변화 부동산 시장 주택 시장 시장 상승

2024-11-06

[부동산 스케치] 대선 후 부동산

부동산은 미국의 경제와 사회에서 늘 뜨거운 감자다. 게다가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양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동산을 다루는 방식에서 마치 서로 다른 세상을 사는 듯하다. 각 다른 배경과 이념을 가지고 양쪽의 부동산에 대한 시각과 접근은 첨예하게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 부동산은 사람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유권자는 물론 일반 유권자들에게 중요한 주제다. 투표 전 각 진영의 상반된 접근 방식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트럼프는 자타 공인 부동산 황제다. 부동산 개발업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친기업적인 접근을 취한다. 대표적인 정책 중 하나는 세금 감면 및 일자리 법안으로 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을 인하하여 부동산 투자자들이 더 많은 자본을 재투자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 또한 기회 구역 제도를 도입하여, 저소득층 지역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부동산은 시장에서 팔아야 제맛”이라는 트럼프는 시장의 자율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한다.     반면 해리스는 임차인과 저소득층 주거 문제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녀는 임차인 보호를 위한 법안을 지지하며, 특히 팬데믹 기간 동안 강제 퇴거를 방지하는 조치를 추진하기도 했었다. 해리스는 저렴한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연방 정부의 지원을 강화하고, 저소득 주택 세액 공제와 같은 정책을 통해 주거비 부담을 줄이려고 하는 것이 핵심이다.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저렴한 집을 가져야 한다”라는 해리스의 정책은 주거 불평등 해소와 사회적인 정의 실현을 강조한다.     단, 부동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금리 정책에서는 다른 듯하지만, 비슷한 결론을 도출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기준금리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자는 입장이다. 다만, 무역 전쟁을 위해 약 달러가 유리하다고 보기 때문에 예전 집권 시절과 마찬가지로 저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해리스는 연방준비제도의 독립성을 계속 유지하여 개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현 연방준비제도는 실물경제가 안정될 때까지 추가로 금리를 인하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트럼프나 해리스 후보자 누가 당선되더라도 금리가 지속해서 인하할 것은 확실하며 부동산 시장은 현재보다는 시장이 활성화되고, 가격 또한 완만한 우상향이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렇게 트럼프와 해리스는 각각 다르게 부동산 문제를 바라본다. 한쪽은 투자자와 개발자를 위한 장을 열고, 다른 쪽은 임차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방패를 들고 나선다. 이 두 다른 이념과 정책은 마치 서로 다른 세계의 주택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부동산 정책은 단순히 건물과 땅을 넘어, 사람들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이 두 정치인의 정책은 앞으로 미국 부동산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 결과를 함께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 과연 어떤 방식이 더 많은 사람에게 행복한 과정과 결과를 제공할 수 있을까? 이 흥미로운 대결의 결말이 얼마 남지 않았다.     ▶문의:(424)359-9145  제이든 모 / Keller Williams Beverly Hills부동산 스케치 부동산 대선 부동산 시장 부동산 투자자들 부동산 문제

2024-10-27

보험 비싸 에스크로 포기…주택시장 '보험 리스크'

캘리포니아의 주택보험 대란으로 인해 부동산 거래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한인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주택 감정과 인스펙션에는 문제가 없지만, 주택 보험 가입을 하지 못하거나 고액의 보험료 때문에 매매 계약이 성사되지 않는 경우가 꽤 된다”며 보험 대란 상황의 심각함을 알렸다.   일례로 오렌지카운티 지역 80만 달러 단독주택의 연간 주택 보험료가 1만 달러가 나오면서 에스크로가 깨졌다. 주택 보험료로만 월 833달러를 부담해야 하므로 바이어가 구입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 금액은 30년 고정 모기지로 환산하면 15만 달러에 해당한다.     진 홍 레드핀 오렌지카운티 담당 에이전트는 “주택보험을 찾는 것이 힘들어지면서 컨티전시에서 최근 주택보험이 강조되고 있다”며 “에스크로를 오픈하면 주택보험을 먼저 신청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현상은 가주에서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의 2023년 주택시장조사에 따르면, 중개인의 17%는 주택 보험료가 너무 높거나 가입이 거부돼 주택 매매에 애를 먹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보험 문제로 거래의 약 7%는 에스크로가 중단됐다. 주택 보험 대란은 대형 보험사가 가주 시장에서 빠져나가면서 벌어졌다.   캘리포니아에서는 2022년부터 상위 12개 보험사 중 최소 7개가 신규 가입을 중단하거나 완전히 철수했다.   주택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면 마지막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게 가주페어플랜이다.     소비자 교육 및 옹호 단체인 유나이티드 폴리시 홀더의 에이미 바흐 이사는 “많은 주택소유주가 들어본 적도 없는 보험 회사를 이용하거나 화재보험인 가주 페어플랜(FAIR Plan)에 가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페어플랜은 주택이나 사업체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화재. 가스 폭발 사고 등의 화재로 주택 내의 물품과 손실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주택가격과 거주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온라인을 통해서 본인이 직접 보험에 들거나 보험 에이전트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보험 에이전트는 가주 페어플랜 가입을 도울 때 수수료를 청구하지 못하게 돼 있다는 게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가주정부는 지난 6월 기준 페어플랜 가입 건수가 40만8000개가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대비 164%나 증가한 수치다.     최근 예비 바이어들이 주택보험 가입이 어려워지자 점점 페어플랜으로 대체하고 있다.     크리스틴 신 노스웨스턴 캐피탈 대표는 “최근 클로징까지 평균 21~25일로 짧아지고 있는데 페어플랜 가입에는 3주 정도 걸려서 제때 주택 매매를 클로징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또 “셀러들이 멀티 오퍼를 받아 거래를 빨리 끝내는 것을 선호하면서 올캐시 바이어가 매우 유리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페어플랜 보험료도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예비 바이어와 주택보유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 한다.     주택보험료가 상승하면서 임대료도 올라가고 있다.  이은영 기자주택보험 부동산 주택보험 부동산 타격 주택보험 부동산 시장

2024-09-29

"집값 싼 도시서 내집 장만 할래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Z세대가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1997년 이후 태어난 Z세대가 사회인이 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여 생활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인 Z세대는 주택 쇼핑과 구매에서도 기존 세대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Z세대가 직면한 현 부동산 시장 상황은 녹록지 만은 않다. 급등한 주택 가격과 높은 모기지 금리는 이들 세대가 주택 시장에 진입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다. 현재 Z세대 주택 구매 현황과 이들이 겪는 어려움, 그리고 이들만의 구매 양상에 대해 알아봤다.   ▶구매 현황   AZ빅미디어가 Z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Z세대 상당수는 내집 장만에 부모 세대 못지않게 진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44%가 15만~25만달러 사이의 주택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현재 전국 주택 중간값이 36만달러가 넘는 것을 고려했을 때 Z세대 예비 바이어들은 주택 구매를 위해 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한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들은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지역에서 내집 장만 계획을 세우고 있다. 리얼터닷컴(Realtor.com)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는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City), 오클라호마시티(Oklahoma City), 피닉스(Phoenix) 등 비교적 집값이 싼 대도시에 내집 장만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솔트레이크 시티는 Z세대 바이어에게 가장 인기 있는 도시인데 지난 2020~2022년 사이 이곳 모기지 융자 신청자중 8.5%가 Z세대였으며 이들의 평균연령은 21.5세로 집계됐다. 또 평균 다운페이먼트 액수는 3만3000달러, 평균 모기지 대출금은 24만4365달러였다.     ▶구매 트렌드   Z세대는 부모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방식으로 주택을 구매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클레버 리얼이스테이트(Clever Real Estate)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는 주택 구매 시 온라인 플랫폼이나 앱을 통해 리스팅 검색과 구매를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 응답자의 약 67%가 온라인 플랫폼이나 앱을 통해 주택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밀레니얼 세대 응답자의 39%보다 높은 수치다. 그래서 Z세대 예비 바이어들에겐 질로(Zillow), 레드핀(Redfin)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리스팅을 검색하고 가격을 비교해서 구입까지 진행하는 것이 그리 낯선 풍경이 아니다. 이들은 부동산 플랫폼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짧은 시간 내 매물을 검색하고 가격을 비교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또 주택 정보 및 가격 역시 투명하게 제공돼 믿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한다.     또 Z세대는 주택 구매 과정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부동산 에이전트, 융자기관 등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을 중요시하는데 특히 버추얼 투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등 디지털 서비스 제공 여부도 업체 선정에 중요한 기준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Z세대는 주택 구매 시 장기적 재정 계획보다는 현재의 경제적 상황에 맞춘 구매 전략을 선호해 낮은 융자 상환금보다는 낮은 다운페이먼트에 관심이 컸다. Z세대 응답자 57%가 가능한 다운페이먼트 액수로 집값의 3~5% 정도라 응답했다. 또 모기지 금리를 낮추기 위해 포인트 구매(buying points) 옵션도 적극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주택은   Z세대는 도심 인근 소형 콘도, 타운하우스 등을 선호하는데 이는 직장과 문화 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이런 선호도는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큰 Z세대가 자차 소유보다는 우버나 리프트 등 공유 차량 및 대중교통 이용을 선호하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 또 이들은 친환경 및 스마트홈에 대한 관심도 커 친환경 및 스마트홈 시스템이 갖춰진 주택을 선호했다. 이외에도 커뮤니티센터, 피트니스 센터, 공용 라운지 등 공용 시설이 잘 갖춰진 주거 단지도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전망   이들이 현 부동산 시장에 진입할 때 맞닥뜨리는 가장 큰 장애물은 비싼 집값과 고금리다. 그래서 이들은 저렴한 도심 외곽 지역이나 신흥 주거 지역을 비롯해 공유 주택과 같은 새로운 주거 모델에도 관심이 크다. 특히 공유 경제에 익숙한 Z세대는 전통적인 주택 소유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주거 공간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Z세대가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내집 장만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며 부동산 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Z세대의 시장 진입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패러다임이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넥스젠 인사이트 크리스틴 메세를리 대표는 "Z세대 바이어들뿐 아니라 디지털 기기와 SNS를 적극 활용하는 Z세대 에이전트들이 주택 거래 전 과정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런 부동산 업계 변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주현 객원기자집값 도시 주택 구매 주택 시장 부동산 시장

2024-09-25

최근 부동산 시장 핫 키워드…도심 근교 친환경 스마트홈 관심 높다

최근 부동산 시장 트렌드는 이전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 대표적 키워드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다운사이징을 필두로 친환경, 웰빙 공간 등이 있다. 특히 팬데믹 여파로 시작된 다양한 변화들은 이제 일시적 흐름이 아닌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트렌드를 키워드별로 알아봤다.   ▶다운사이징   베이비부머의 다운사이징이 가속화되고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집을 줄여 이사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요인이지만 이동과 관리가 편한 작은 규모의 자택에서 노년을 건강하게 보내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 있는 것이기도 하다. 전미은퇴자협회(AARP) 조사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40% 이상이 다운사이징을 고려하고 있으며 다운사이징 고려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이런 미국 인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베이비부머의 다운사이징으로 인해 중소형 주택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질로(Zillow)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중소형 주택 거래량이 전년 대비 15% 증가했는데 이는 베이비붐 세대의 다운사이징 수요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들은 다운사이징 시 주택 크기뿐만 아니라 병원과 의료기관 등 헬스케어 인프라와의 접근성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 근교 주택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재택근무가 팬데믹 이전보다는 늘어난 상황. 그러다 보니 팬데믹 이후에도 꾸준히 집값이 저렴한 도심 외곽에 대한 주택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글로벌 워크플레이스(Global Workplace Analytics)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까지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업 비율이 전체 직업의 30%를 넘어섰다.   따라서 앞으로도 도심 외곽 지역 개발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건축개발업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브룩킹(Brookings Institution)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대도시를 떠나 도심 인근 교외로 이주한 인구가 올해 상반기까지 20% 이상 증가했으며 이들은 주로 넓은 주거 공간과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변화는 교외 지역의 집값 상승 및 이 지역에 대한 투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친환경 주택     가속화되는 기후 변화와 연료비 상승으로 친환경 및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태양광 패널 및 이중창문이 설치돼 있거나 단열재 보수를 마친 주택에 대한 집값도 상승했다. 연방에너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지어진 신규 주택 중 에너지 고효율 주택(energy-efficient home)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20%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주택 구매자의 80% 이상이 에너지 효율성이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고효율 주택에 대한 인기는 최근 많은 주정부가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주택에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도 한몫했다. 현재 가주 정부는 에너지 절약형 주택에 대해 최대 30%의 세금 공제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홈     스마트홈은 최근 부동산 시장 트렌드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다. 글로벌 컨설팅사인 PwC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홈 시스템을 갖춘 매물이 시장에서 5~10% 정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홈 시스템에는 보안시스템, 조명 및 온도 조절 시스템, 스마트 가전 등이 포함되는데 이는 거주 환경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줘 이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바이어들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스마트 보안시스템. 유명 보안업체인 ADT는 스마트 보안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통계 플랫폼인 스타티스타(Statista)의 2023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 가구 약 30%가 스마트홈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올해 말까지는 이 비율이 40%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웰빙 공간     올해 부동산 시장을 뜨겁게 달군 키워드 중 '웰빙 공간'도 빼놓을 수 없다. 팬데믹 이후 많은 홈오너들이 건강과 웰빙을 위한 공간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됨에 따라 홈짐, 홈사우나, 홈스파 등 주택 내 웰빙 공간을 만드는 것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웰빙 공간을 갖춘 주택이 일반 주택보다 약 15%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추얼 홈투어     팬데믹을 거치면서 비디오를 통해 리스팅된 집을 둘러보는 버추얼 홈투어(virtual home tour)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리스팅 시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셀러들도 크게 늘었다. 그리고 현재 이 버추얼 투어는 단순히 비디오로 홈투어를 하는 수준을 벗어나 가상 현실(VR)과 증강 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단계로까지 발전했다. 특히 AR 또는 VR를 활용한 버추얼 홈투어는 해당 매물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해외나 타주에 거주하는 바이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주현 객원기자스마트홈 부동산 부동산 시장 친환경 웰빙 다운사이징 베이비부머

2024-09-18

인디애나 북서부 도시, 뜨거운 부동산 전미 9위

시카고서 약 30마일 떨어진 인디애나 주 하이랜드 타운이 미국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시장 중 하나를 꼽혔다.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리얼터 닷컴'(Realtor.com)은 최근 '올해 가장 뜨거운 부동산 시장 집코드 탑10'(America's Hottest ZIP Codes)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인디애나 주 북서부 지역 하이랜드(집코드 46322)는 미국서 9번째로 뜨거운 부동산 시장인 것으로 평가됐다.     리얼터 닷컴은 "활기 넘치는 인디애나 주 북서부 하이랜드 타운은 주거 지역과 산업 지구가 적절하게 섞여 있다"며 "이 곳은 시카고라는 대도시서 단 30마일  떨어져 있고, 작은 타운 특유의 강한 공동체 정신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오하이오 주에 위치한 가하나(43230) 지역은 미국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시장을 보유한 집코드 1위에 올랐고 이어 볼윈(미주리), 살렘(매사추세츠), 배스킹 리지(뉴저지), 로체스터(뉴욕), 마운트 로렐(뉴저지), 리오민스터(매사추세츠), 웨스트필드(매사추세츠), 하이랜드(인디애나), 매쿤지(펜실베이니아) 등이 차례로 2위~10위에 선정됐다.     리얼터 닷컴은 올해 부동산 시장은 작년의 강했던 추세가 그래로 이어지고 있다며 "각 지역의 경제성 및 우수한 편의 시설 등으로 인해 주택 구입자들이 계속해서 미친듯이 빠른 오퍼를 넣는, '판매자 우위 시장'(Sellers' market)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택 구매자들이 원하는 가치와 기대를 모두 충족하는, 저렴한 중서부와 좋은 위치 및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북동부가 확실히 구매자들에게 큰 매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Kevin Rho 기자인디애나 북서부 인디애나 북서부 부동산 전미 부동산 시장

2024-09-09

맥키니, 2024 미국 최고의 부동산 시장 순위 1위 등극

 개인금융정보 웹사이트인 ‘월렛허브’(WalletHub)가 미국내 300개 도시를 대상으로 ‘2024 최고의 부동산 시장’(2024 Best Real Estate Markets)을 선정한 결과, 맥키니가 전국 1위, 프리스코 2위, 덴튼 8위, 앨런은 9위에 각각 랭크됐다. 북텍사스 4개 도시가 톱 10에 듦으로써 이 지역이 가장 ‘핫’한 부동산 마켓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달라스-포트 워스 abc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월렛허브는 부동산 시장과 적정 가격을 기준으로 미전국 300개 도시를 비교해 순위를 결정했다. 월렛허브의 연구원들은 연방센서스국, 연방노동통계국, 커뮤니티 및 경제 연구 위원회, 질로우, 트랜스유니언, 전미 부동산인협회 등의 각종 데이터를 토대로 주택 가치 예측, 주택이 시장에 나와있는 중간 일수, 압류율, 주택 적정 가격 및 성장과 같은 요소를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맥키니와 프리스코가 전국 1위(총점 74.09점)와 2위(73.03점)를 차지했으며 덴튼과 앨런은 전국 8위(67.53점)와 9위(67.29점)에 이름을 올렸다. 톱 10 도시 중 텍사스 주내 도시가 4개로 가장 많았으며 노스 캐롤라이나가 3개로 두 번째로 많았다. 월렛허브에 따르면, 맥키니는 근래들어 급성장으로 인해 미국에서 가장 좋은 부동산 시장으로 선정됐다. 텍사스 북부 서버브는 2010년에서 2021년 사이에 지어진 주택의 비중이 35%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이는 신규 구매자가 유지 관리 비용이 적게 드는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맥키니는 주민 1인당 건축 허가증이 가장 많고 이에 따라 새로운 주택 옵션도 많다. 맥키니가 저렴한 주택 시장은 아니지만, 중간 주택 가격은 중간 소득의 약 353%로 다른 도시의 절반 이상보다 저렴하다. 프리스코는 신규 주택 비율, 상대적 저렴성 및 일자리 성장으로 인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프리스코는 2010년에서 2021년 사이에 지어진 주택의 비율이 4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들 4개 도시외에 텍사스 주내 도시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오스틴이 전국 12위(총점 66.34점), 리차드슨이 17위(65.56점), 캐롤튼 20위(64.32점), 포트 워스 28위(63.16점), 어빙 31위(63.01점), 플레이노 34위(62.84점), 갈랜드 38위(62.39점), 그랜드 프레리 43위(61.80점), 달라스 59위(60.12점), 알링턴 88위(57.04점), 휴스턴 98위(56.76점), 메스퀴트 129위(55.05점), 엘 파소는 145위(54.16점)를 기록해 중상위권에 속했으나, 샌 안토니오 159위(53.66점), 아마릴로 232위(49.57점), 쿠퍼스 크리스티 261위(45.63점), 라레도 280위(42.68점) 등 4개 도시는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미국 최고의 부동산 시장 톱 10 도시 가운데 3위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캐리였고 4위는 테네시주 내쉬빌, 5위 노스 캐롤라이나주 더햄, 6위 애리조나주 길버트, 7위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10위는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였다. 반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가 꼴찌인 300위였으며 매릴랜드주 볼티모어는 299위, 루이지애나주 쉬리브포트와 배튼 루즈가 각각 298위, 297위, 미시시피주 잭슨이 296위로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순위는 시애틀 27위, 애틀란타 37위, 덴버 61위, 마이애미 87위, 라스베가스 106위, 보스턴 137위, 로스앤젤레스 296위, 샌프란시스코 253위, 디트로이트 256위, 워싱턴 DC 267위, 뉴욕 273위, 시카고 287위, 필라델피아 294위 등이다.                                                 〈손혜성 기자〉미국 부동산 부동산 시장 주택 시장 부동산 마켓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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